거식증, 폭식증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발생의 빈도수가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개발 도상국으로부터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서 거식증, 폭식증의 비율도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식증, 폭식증의 연구와 치료의 대가들이 이구 동성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산업화 되어진 서구 사회, 경제적인 풍요로움이 거식증, 폭식증의 발생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을 한 것을 보면 짐작이 간다.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게 되면서 거식증, 폭식증이 서구의 선진국에서처럼 발생 빈도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 들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10년 정도 시간이 흐르면 미국, 영국, 일본처럼 거식증, 폭식증 환자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견이 된다.

 최근에 치료자에서 부모님이나 거식증, 혹은 폭식증 환자들이 직접 전화나 e-메일을 통해서 치료의 문의나 그 병의 특징에 대해서 치료 조언과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자주 받는다.

 최근에 치료자에게 온 메일을 몇 개 소개하고자 한다. 치료자가 받은 5명의 메일 중에서 3명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에 유학 중인 학생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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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용기내어 메일을 보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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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xxxxx 11.03.07 16:02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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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유학중인 한 학생입니다.

미국에 온지는 근 2달이되어가구요,

지금 거식증이 발병한지 근 6개월정도가 되어갑니다.

저는 거식증이 일어나기전 저의 노력으로 10kg 을 뺏습니다.

꾸준한운동과, 건강도 유지하면서요

대신 저녁을 먹지않앗습니다. 물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받았었구요.

그러다가 먹어도 살이 안찔수있는방법을찾았습니다,

혼자 손가락을 넣어서 억지로 구토하는방법, 즉 거식증이 발병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아침저녁은 잘먹으면서 간식같은것을 구토했는데

요즘은 증세가심각해져서 손가락을 넣지않아도 음식물이 올라오고,

아침점심저녁 모든것을 다 토합니다.

특히 배가고픈 3시에서 4시사이가되면 도넛, 과자, 콜라 등등을 사와서 마구먹고 토하구요,

그리고 더더욱 걱정이 되는건 지금 홈스테이를 하는데

아이스크림통 같은걸 방에 두고 거기다 토하고 화장실가서 버리고를 반복합니다.

생리는 멈춘지 한달이 되엇구요,

머리카락도 많이빠지고 빈혈처럼 머리가 어지럽고, 추위를 많이느끼며, 등뒤에 거멓게 이상한 반점들이 있습니다. 가려움으로 인한 흉터같구요.

요즘은 눈도 많이 나빠진것같습니다.

벌거벗은 저의 몸을보면서 심각성을 느껴 이렇게 용기내서 메일을 보냅니다.

저도 이런제가 너무싫습니다.

다이어트후 완벽성을 추구하는 성격으로 바뀐것같은데,

이젠 절대 억지로 토하지말아야지하다가도 어느덧 토하고있는 제자신을 보게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저는 18살이고,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걸 알고있고,

또 치료는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다가, 인터넷을 검색하다 선생님홈페이지를 보고 이글을올립니다.

빠른시일내에 연락주세요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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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2.

폭식증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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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영화 10.01.20 00:50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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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참 꿈많고 행복할 22살의 여대생 입니다.저는 키가 159센치 이고 몸무게는 55키로 입니다.저는 5월부터 8월 까지 지나친 절식과 운동으로 그리고 3주마다 폭식이 찾아오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10키로 그램을 감량 하였습니다.그리고 나서 9월부터 폭식을 하였습니다. 체중이 계속 증가하자 스트레스는 더 늘어나고 내일부터는 안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꺼번에 먹기가 일쑤 엿습니다. 이제 또 뺼거니까 한번에 먹자 지금껏 못먹었으니까 이번에 한번에 다 먹자 이런 생각으로 그렇게 하루 폭식하고 하루는 절식하고 그 다음날엔 식욕이 더 왕성해 져서 또 폭식을 했습니다. 45키로 그램이었던 몸무게가 지금 55키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외모에 대한 집착이 심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체중이 다시 불어나 이후로 사람들ㅇ르 대하기가 어렵고 집밖으로 나가기가 두렵습니다.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식사의 적정량을 모르겠고 계쏙 먹다가 위가 아픔을 깨달은 후 먹는 것을 멈추고 누워있다가 약간 배가 꺼진 한시간 뒤에 또 그것을 반복 합니다. 결국 음식이 남지 않을 때까지 먹어야 합니다.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먹진 못하고 꼭 집에서 아무 도 없이 티비를 보면서 잡자기 전까지 먹습니다.

먹을 욕심이 너무 많아져서 학원이나 학교를 빼먹고 집에서 폭식을 하고 학교를 갔더라도 수업을 한 개 두 개 마치고 그냥 집에가서 맛있는거 먹고 싶다는 생각에 집에 와버립니다. 먹는 것을 사먹는데에 돈이 너무 많이 들다보니 어머님의 신용카드를 몰래 사용하기도 합니다. 배가 불러서 밖에 못나가서 친구들과 약속을 깨기가 일수이고 수업중에 수업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오늘 집에가서 뭐먹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하여 지금껏 억눌러 왔던 식욕이 폭발했거나 몸에서 지방을 원해서 이렇게 먹은 것 같고 6월부터 친구들은 각자 할 일 로 바빠 친구들 만나기를 원했으나 항상 거절 당했고 어머님 아버님꼐서 일로 바쁘시기 때문에 가족과 말할 기회는 일주일에 몇분이었고 얼굴을 볼 수 있는기 회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였고 제 외로움은 커져만 갔습니다. 오직 컴퓨터와 티비만이 제 의사소통 수단 이었습니다.

외로웠고 그로 인해 더 먹었던 것 같습니다. 먹고나서는 후회가 막심해졌고 그 스트레스를 친구나 부모님께 짜증을 내서 푸려고 했고 그로인해 대인관계도 더 안좋아 졌습니다. 토를 해볼까 하제를 먹어볼까 생각했지만 시도해본적은 없습니다.

친구들에게 살 말해봤지만 불쌍하게 생각했고 이해하지 못햇습니다. 왜 세 번먹고 배부르면 그만먹고가 안죄냐고 생각하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엄마꼐 얘기해보앗지만 엄마는 제가그렇게 먹는 것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살찌니까 오히려 보기좋다. 그냥 인제부터 조금씩 먹어라 하시면서 심각하게 생각해주시지 않습니다.

다른사람들과 먹을땐 적당히 먹거나 적게 먹어야 제가 스스로 위안을 받으므로 상대가 모르는 것도 당연 합니다.

제가 저 스스로 노력을 안해 본 것은 아닙니다.

정신과에서 상담후에 저 혼자 있는 것을 만들지 않기 위해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잘 지키다 싶다가도 항상 그것이 무너집니다.

충동억제 약을 처방해주셔서 그것을 먹었지만 처음 3일정도는 약효과가 쎄서 뭘 먹으면 넘어 오려하고 그런식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듯 했지만 나흘째 부터는 그 약을 먹으면 뭘 못먹었기 때문에 먹기 위해서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반성하고 약을 꾸준히 먹어봐야 겠다 싶어서 세끼를 먹으려 노력하고 약도 먹어봤지만 그때는 약의 효럭이 없는 듯 이미 내성이 생긴 듯 하여 약을 먹어도 그 충동을 억제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게 습관이구나 이런생각이 들어서 일주일간 하루 세 번씩 체크할 수 이는 표를 만들어 몇시에 누구와 얼만큼 먹었는가 점수를 매겨서 점수가 잘 나오면 제가 사고싶었던 것을 사는등의 저한테 상을 주면서 해보았지만 그것도 역시 몇일을 가지 못했습니다.

집에있는 날이 10일이라면 10일간 폭식을 합니다.

16일: 탕수육 짜장면 세트+호떡2개+우유1000ml+아이스크림 한통+치킨 반마리+밥두공기와 반찬+과자 한봉지+식빵한통

17일:치킨 반마리+밥세공기와 반찬+아이스크림4개+핫케익2장+과자1개+두유2개+피자두조각+우유2컵+귤4개+사과2개

18일: 치킨 반마리+밤식빵 모두+고구마3개+우유한컵+쥬스한컵+피자1조각+핫케익두장_귤12개+밥한공기 반찬

폭식증 전의 식습관

밥2/3공기+고기반찬+나물반찬+국 으로 세끼식사

중간에 과자등의 간식

치킨이나 짜장면 탕수육 등의 음식은 주말에 먹거나 가끔 야식으로

배부르면 조금 더 먹다가 맛없어져서 그만 먹음

지금 제가 바라는 것은 하루에 세 번 규칙적으로 알맞게 먹고 어느 정도 움직이고 보통의 체격을 갖고 싶을 뿐입니다.

하지만 가끔 또 다이어트에 집착하고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음식을 먹고 뚱뚱한 나를 비하하는 내 자신이 싫습니다. 자꾸 나를 사랑하고 싶고 실패하더라도 계속 시도하고 싶은데 의지가 잘 서질 않습니다.

또 정신과 비용은 다른 병원보다 비용도 많이 들고 아빠께서 걱정해주셔서 아빠꼐 병원비를 받곤 했는데 아빠께 계속 말씀드리기도 죄송합니다. 선생님 제 경우에는 약물 치료 말고 다른 치료법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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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3.

거식증&폭식증 지금 7년째 앓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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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xxxxxxx2008.11.19 09:23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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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웹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선생님의 메일주소를 보고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지금 한국 나이 25세인 여성입니다.

제가...중학교 3학년때 복학을 한번했었어요

나이상 고1일때 중 3이였던거죠 그때 처음 거식증에 걸렸고..병원에 입원도 해보고 수많은 치료를 받아봤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어요

제가..지금 가족에게 말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케나다에서 혼자 유학하는 상황이에요.

어머니한테..말하고싶지만..도저히 못하겠어요...부모님 가슴 또 �어놓는것 같고..죄책감..그리고 가장큰 이유는..

다시 한국을 돌아가면..지금까지 노력한 모든걸 다 버려야 한다는 사실이 두렵고요..


체중이..5키로 정도가 하루에 왔다갔다할만큼 심해요..

구토는 못하고..(하다가 한번 식도가 너무 아파서..도저히 못하겠떠라구요..)설사약...거의 50~60알 가까이를 먹스니다..

매일그러는건 아니고..음식을 먹은날은..어김없이 삼켜요..

정말..정상인처럼 살고싶어요..

저..어떻게 해야하나요..?역시..전문가와의 상담?

그런데..솔직히..모르겠네요 제가 병원상담..정말 많이 다녔었어요..."진태원 선생님, 김정일 선생님, 그리고 삼성의료원 폐쇠병동까지...나중에는 한방 치료도 해보고..

솔직히..전혀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요...

현재...제 키 178에...채중은..58~65 사이입니다..(체중 변화량이...심해요...^-^;;) 여름때까지만 해도..체중이..55키로였었고...그때도 더�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겨울 되니까 체중이 늘더군요...당연한거지만...그래서...자살시도는 아니지만...자학..했었어요..지금..손목을 보면...칼로 그은 상처가 있어요...

정말...저는..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어떻게..도움을 좀 받고싶습니다..

답변..부탁드릴게요..

제발...정말...정상인처럼 살고싶어요...남들처럼..편하게..그냥...맛있는거 맛있게 먹고..즐겁게 놀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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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4

 

도와주실수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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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xxxxxxx2008.10.13 05:50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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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1살 xxx이라고해요.

지금 프랑스에서 유학중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폭식증으로 고생하고있습니다..무려 4년..? 가까이 되가네요..

고등학교때 무용을 했는데. 항상 체중에대한 압박이 너무 심했어요..

그래서 항상 먹는거에 신경쓰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폭식증에 걸려버렸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치고 싶습니다.

매일 일어나서 마음먹고 또 마음먹고..

매일 실패하고..

정말 제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하고...

부모님께는 정말정말 알리고싶지 않습니다..더군다나

유학중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신데,

제일 중요한건 제 자신의 마음먹기에 딸렸단건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혼자선 너무 힘듭니다.

방법을 찾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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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5

 

보낸사람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 되는 여자 얘구요. 일단, 저는거식으로 오랬동안 고통 받아왔고 지금 그 후유증으로 몸이 완전이 상하게 바뀌어 버리게됐어요. 정말 제 키가 149에서 47 정도 었는데요. 28 키로까지 최고로 빠졌었구요       계속 병원에 입원해서 찌고 빠지기를 반복하다가 이렇게까지 왔네요.  이제, 강박적인 생각들은 놓으려고 노력중인데요. 정말 거식이 싫어요.  이젠 옛날의 제몸으로 탄탄한 몸을 건강한 체력을 갖고 정상인처럼 살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선생님이 제 마지막 희망이라고나 할까요......선생님과 만나서. 상담받고 싶습니다.       답장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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